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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위대한 연설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songbaeg 2022. 12. 29. 15:21

 

당신의 생각을 뒤죽박죽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가지고 다니는 것과 당장 전달할 수 있을 만큼 포장된 상태로 가지고 다니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말하기에 대해 흔히 하는 착각은 '할 말만 있으면 된다.' 라는 것이다. 이는 완전히 틀린 생각이다. 그 '할 말'이 확신에서 나온게 아니라면 차라리 바람에 대고 이야기하는 편이 낫다. 오늘날의 연설가라면 '할 말'은 물론 그것을 가장 잘 전달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채텀, 웹스터, 비처 같은 연설가도 '할 말'이 있었지만 그것을 어떤 순서와 방식으로 보여줄지에 대해서는 치밀하게 구상했다.

 

1. 나폴레옹은 "전쟁이란 미리 계산하고 생각해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과학이다." 라고 말했다. 그것은 연설에도 적용되는 금언이다. 연설은 항해와 같다. 해도 위에 미리 경로를 그려보아야 한다. 화자가 자기 이야기를 아무렇게나 시작한다면 끝도 아무렇게나 마치기 마련이다. 정리되지 않은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혼란스럽기 마련이다.

 

2. 연설의 구성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절대적으로 옳은 규칙은 없다. 연설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3. 연설자는 요점을 집요하게 다룬 다음 다시는 그 요점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된다. 황혼 녘에 길은 잃은 박쥐처럼 이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왔다 갔다 하는 식으로 갈팡질팡해서는 안된다.

 

4. 콘웰 박사는 다음을 바탕으로 연설문을 작성했다.

    1) 사실을 말하라.

    2) 사실을 근거로 논증하라.

    3) 행동을 촉구하라.

 

5. 다음과 같은 계획도 도움이 될 것이다.

    1) 잘못된 것을 제시하라.

    2) 잘못을 어떻게 고칠지 제시하라.

    3) 협조를 구하라.

 

6. 훌륭한 연설 준비 방법을 하나 더 제시한다.

    1)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라.

    2) 신뢰를 얻으라.

    3) 사실을 말하고 당신 주장의 장점을 알려라.

    4) 사람들을 행동하게 만드는 동기에 호소하라.

 

7. 앨버트 베버리지 상원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면을 수집하고, 정리하고, 연구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추정이나 입증되지 않은 주장이 아니라 확실한 사실에 기반한 자료여야 한다.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8. 연설 전에 링컨은 수학적인 엄밀성에 이를 때까지 자신의 결론에 대해 철저히 생각했다. 국회의원이 된 다음 나이가 마흔에 접어든 후에도 링컨은 궤변을 찾아내고 결론을 예증하기 위해 유클리드 기하학을 공부할 정도였다.

 

9. 루스벨트는 연설을 준비하기 전에 모든 사실을 하나하나 파헤치고, 검토하고, 평가한 다음 연설을 타이핑하게 하고 빠르게 읽었다. 그리고 타이핑된 글을 읽으며 수정하고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타이핑하게 했다.

 

10. 가능하다면 연설을 녹음하고 귀 기울여 들어보라.

 

11. 원고는 말의 재미를 절반은 감소시킨다. 그러니 원고를 보지 마라. 무엇보다도 원고를 보며 연설해서는 안된다. 원고를 보며 읽는 지루한 연설을 참고 견디는 청중은 아무도 없다.

 

12. 연설을 철저히 준비하고 생각을 정리한 다음에는 길거리를 걸으며 소리내지 않고 연습해보라. 어디든 혼자 있을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내 연습해보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제스쳐를 써가며 실제 청중 앞에서 연설한다고 상상하라. 이런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연설할 때 마음이 편안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