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문학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왜 진보정권이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까?
밀턴 프리드먼 : 자유방임주의와 시장 제도를 통한 자유로운 경제활동 주장. 작은 정부 선호. 케인스(정부지출 재정정책 강화)와 반대
재정지출 확대 정책은 물가 상승을 초래한다.
케인스의 처방대로 정부 지출을 늘리고 복지 정책을 펴서 실업률을 낮추는게 최고의 경제 정책이라고 믿었으나, 70년대 들어서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는 스테그플레이션이 등장하자 케인스 처방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됨.
화폐를 늘리면 다음 단계는 인플레이션이다.
화폐 수량의 증가가 물가 상승으로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평균 2년 정도 걸린다.
정부 지출을 통해 통화 공급을 늘리면 처음엔 좋지만 나중에는 반드시 인플레이션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왜 진보정권 때 부동산 가격이 더 많이 오르는가?
재정지출과 복지확대 정책은 처음엔 경기부양이 되지만 이후엔 인플레이션이 찾아온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자산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렇다. 중남미 포퓰리즘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예외 없이 물가가 폭등했다.
$전략적 사고 없이 무턱대고 열심히 하면 빨리 망한다.
마이클 포터 : 하버드 석좌교수. 세계 3대 경영 석학(+피터드러커+톰 피터스). 경영전략 세계 최고 권위자. 현대 전략 분야의 아버지.
"먼저 승리한 다음 싸워라" 손자병법_손무
"승리하는 군사는 먼저 이겨 놓고 싸움을 하고, 패배하는 군사는 먼저 싸움을 걸어놓고 뒤에 이기려 든다. 싸움을 잘해 이기는 사람이란 이기기 쉬운 것을 이기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전략적 사고없이, 이길 가능성도 없는 싸움을 선택하여 무조건 열심히 하면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주식 투자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고, 직업 선택도 그렇다.
재능과 노력보다 줄서기가 더 중요하다.
거북이 토끼랑 경주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거북은 육상 시합 대신에 수영 시합을 하자고 해야 한다. 이런 게 전략적 사고다.
너의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여 기회를 잡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곳에 네 자신을 전략적으로 포지셔닝 해라.
전략적 사고방식 = 줄을 잘 서는 것
전략을 형성하는 5가지 경쟁요소
1) 신규 진입 위협
스타벅스는 진입장벽이 낮은 커피 소매업에 지속적인 투자로 새로운 경쟁자의 진입에 방어막을 친다.
2)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
돈을 벌려면 독점기업에 투자하라. 독점사업에 투자하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독점사업은 무엇인가. 바로 부동산이다. 그 위치에 그 땅은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3) 공급자의 교섭력
공급자의 교섭력이 절대적으로 큰 경우, 상당히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4) 구매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이 큰 경우 수익을 남기기 어렵다. 구매자가 대기업보다 일반 개인 소비자인 경우가 기업 입장에서 돈 벌기가 더 쉽다.
5)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체 위협
한 가지 상품만 만드는 회사는 위험하다. 단일 서비스를 제공하다 경쟁사에서 대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경우, 또는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회사의 명운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돈이 되는 산업은 이미 정해져 있다.
미국의 산업별 수익률 순위 : 증권업 > 식음료 > 반도체 > 의료기기 > 철강 > 출판 > 호텔 > 항공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재능보다 전략적인 선택이 더 중요하다. 마이클 포터의 분석 도구를 활용하면 분명 그냥 열심히 하는 것보단 백배 나은 결과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하이에크 : 영국 경제학자. 화폐적 경기론과 중립적 화폐론을 전개. 신자유주의 입장. 모든 계획경제 반대
지금 우리 안에서 벌어지는 지옥 같은 일들
최저임금제 : 인도적인 정책이지만, 자영업자 경영환경 악화 및 실업률 최고치 경신.
임대료 규제 정책 : 오스트리아의 경우 국가적 손해를 보고 경제가 침체되고 망가짐.
북한 : 선의가 넘쳐나는 곳. 왜 남한보다 못 살까
누군가는 먼저 부자가 되어야 한다.
덩샤오핑 _ 흑묘백묘론 : 검은 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중국 인민을 잘 살게하면 그것이 제일이다.
덩샤오핑은 선부자론을 펴면서 누군가는 먼저 부자가 되어야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을 오늘날처럼 발전시킨 개혁 개방정책의 배경이다.
$시장은 도덕적 기준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이 도덕적 기준으로 보상해야 마땅하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시장은 도덕적 기준으로 보상하지 않는다. 이는 하이에크의 이론 중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시장경제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지 마라.
시장은 기본적으로 수요 공급으로 작동한다. 도덕적 기준은 어디에도 끼어들 틈이 없다. 거래 상대방이 누구인지 상관없이 오로지 가격만 맞으면 거래가 되는 것이다.
왜 사람들은 노예의 길을 선택하는가
사람들은 자유를 원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자유로부터 도피한다. 국가나 구루나 종교로 도피한다. 그래서 노예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왜 자유를 버리고 노예의 길을 선택할까? 자유는 경쟁이 기본이고, 노력이 기본이고, 책임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경쟁하기 싫고, 노력하기도 싫고, 책임지기도 싫은 미성숙한 대중이 쉽게 원하는 게 무엇일까? 전체주의(파시스트, 공산주의). 대중에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속삭인다.
노예의 길을 걷지 않으려면 대중이 자유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성숙해야 한다. 어린애처럼 요구만 할 게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고 경쟁을 받아들이고 책임을 질 줄 하는 성숙함을 가져야 한다.
$도시를 파괴하는 것은 폭격이 아니라 임대료 통제 정책이다.
임대료 통제 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
오스트리아 임대표 통제 정책
- 집주인 손해. 임대 수입 사라짐. 자금 축적 안됨. 신규 주택 건설 부족. 슬럼화
- 임대료가 싸기 때문에 세입자가 나가지 않음. 세입자는 일자리가 생겨도 직장이 집에서 멀면 일자리를 거절함. 실업률 상승.
시장경제와 사유재산이 필요한 이유
하이에크 스승 미제스는 사회주의 계획경제가 망할 수 밖에 없다고 봤다. 인센티브가 없으니까 경제주체가 일을 안하고, 시장이 없기에 가격 매커니즘이 작동하지 않아서 정보를 얻을 수 없으니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다.
사유재산 제도만이 혁신할 수 있는 경제적 동기를 불어넣는다.
$경제민주화는 경제 침체를 가져오는 첩경이다.
정치인이 인플레이션을 선택하는 이유
정치인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경제 정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당장의 인기를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몇 년 뒤에 망한다고 해도 당장 인기를 끌고 당선되어야 하니까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정책을 선택한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포퓰리즘 정치인의 모럴리스크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한다.
노동조합이 특권을 추구하고 사회를 위협한다.
하이에크는 노조의 조합원이 받는 높은 임금은 비노조원의 임금을 일정 부분 떼어내서 가져온 것이라고 보았다.
경제민주화가 경제 침체를 가져온다.
경제민주화라는 말은 경제활동, 경제정책을 다수결로 정해서 하겠다는 것이다.
하이에크는 정치인이 인기에 영합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선심성 재정지출 정책을 선호할 것이고, 노조는 사회정의란 명목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귀족 노조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경제민주화가 경제 침체를 가져오리란 하이에크의 이론은 현실 속에서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