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Quest

파이프라인 우화 (버크 헤지스)

songbaeg 2023. 8. 28. 23:20

 

2015년 12월 초판 발행.

 

가볍고 부담없는 책.

 

책의 분량도 적고, 사이즈도 아주 아담하며, 내용도 어렵지 않아 금방 읽힌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듯하다.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게 압축하여 파이프라인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파이프라인 이야기, 복리 72의 법칙, 체스 발명가가 상으로 받은 쌀 이야기 등 익숙한 내용들이 첨가되어 있다.  

 


책 속으로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3단계 실천

 

1단계 : 돈을 벌고 재산을 모으는 방법을 이해한다.

2단계 : 성공 가능성이 검증된 돈을 버는 방법을 그대로 모방한다.

3단계 : 인내심을 갖고 끈기 있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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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 무엇도 당연히 주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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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을 깨뜨려야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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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을 나르며 사는 삶 = 시간과 돈을 맞교환하는 삶.

원할 때까지 물통을 나를 수 있는 게 아니다.

안정된 직장은 그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물통을 나르는 사람은 주변 상황이 약간만 변해도 곧바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다.

물통을 나른 대가로 받은 돈은 평생 받을 수 있는 인세수입이나 영구적인 수입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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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물통도 다르지 않다.

물통을 나르는 삶은 불안정하다.

일할 수 없게 되면 수입은 사라진다.

이것이 바로 시간과 돈을 맞교환하는 일의 함정이다.

이 함정에 걸려든 사람에게 가장 큰 문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면 수입이 한 푼도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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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을 나르는 것을 왜 당연시하는가?

 

대다수가 물통을 나르는 것을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일로 착각한다.

그래서 전 세계 인구의 99%가 오늘도 열심히 물통을 나르고 있다.

그들은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열심히 물통을 나르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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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쥐 사고방식 

 

대다수가 가는 길이 옳다는 사고방식.

'10만 마리의 쥐가 모두 틀릴 리는 없지.'

사람들은 물통을 나르는 일에서도 이런 생각을 한다.

다시 말해 '1억 명이 물통을 나른다면 그것은 틀린 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틀렸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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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물통을 나르는 법을 배운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성공할 수 있다는 편견에 가까운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졸업장을 얻으면 다른 사람보다 더 큰 물통을 나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직장에 들어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물통을 나른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더 큰 물통을 나를 수 있는 직장을 찾아간다.

더 많은 물통을 나르기 위해 더 오랫동안 일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하는 물통의 종류는 변한다.

처음에는 쇠 물통을 나르다가 어느 정도 일에 익숙해지면 플라스틱 물통으로 바꾼다.

좀 더 시간이 흐르면 플라스틱 물통은 디지털 물통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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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을 나르는 사람이 더 많은 돈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할까?

오로지 열심히 물통을 나르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생각 안에서만 해법을 찾는다.

다시 말해 돈이 더 필요하면 더 많은 물통을 나르면 된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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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이 아무리 커도 결국엔 마른다.

모든 물통은 결국 마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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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의 물은 마르지 않는다.

 

물통이 아무리 커도 그 안에 물이 저절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채우지 않으면 물통은 비어버린다.

가령 은퇴하거나 질병, 상해, 과로 등의 변화로 더 이상 물통을 채우지 못할 경우 물통은 곧바로 말라버린다.

 

반면 파이프라인의 물은 마르지 않는다.

일단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면 물이 쉬지 않고 흐른다.

이 법칙은 작은 물통을 나르는 사람뿐 아니라 큰 물통을 나르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사실 물통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큰 물통을 나르는 사람은 생활수준이 높아 그만큼 지출이 많기 때문이다.

진정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싶다면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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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돈을 번다고 해서 반드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것은 아니다.

아무리 큰 물통을 날라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지 않으면 결국 그 물통의 물은 말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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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상수리나무의 꼭대기에 오르는 방법

 

1. 도토리 위에 앉아 씨앗이 거목으로 자라길 기다리는 것 → 50년 파이프라인 계획 (주식/채권/부동산/연금...)

2. 거목의 꼭대기로 기어 올라가는 것 → 5년 파이프라인 계획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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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연속 그 자체가 인생이다.

어떤 사람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완벽한 시간을 기다리느라 인생을 그냥 허비하고 만다.

완벽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냥 뒤로 미루면 기다리기만 하다가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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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은 삶의 전성기를 누릴 때 혹은 사업이 잘 풀리고 있을 때 자신을 돌아볼 줄 안다.

다시 말해 현명한 사람은 경기가 침체되기 이전에 미리 안전장치를 마련해 둔다.

절대로 경기가 가라앉고 있을 때가 아니다.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최적기는 경기가 바닥으로 내려갈 때가 아니라 그래도 지낼 만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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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할 돈은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반면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다.

 

시간은 사람들을 평등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간은 돈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