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Quest

부의 인문학 (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되는가)

by songbaeg 2022. 11. 22.

 

 

$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열심히만 한다고 모두가 잘되는 건 아니다. 엉뚱한 곳에서는 열심히 삽질을 해도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무작정 노력하기 전에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워야 인생이 편하다.

 

진입장벽이 곧 수익이다.

 

거인의 어깨 위에 서면 돈의 길이 보인다.

 

책 속에 돈이 있다는 검증된 진리

 

불쾌감과 불명예가 심리적인 진입장벽 역할을 해서 수익을 내기 좋다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로 불쾌하고 불명예스러운 투자처(ex. 카지노 주식 등)에 투자하면 수익을 많이 거둘수 있다.

 

남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나? 바로 독서에서 나온다.

 

인문학은 시대를 거슬러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 칼 포퍼 덕분에 세계적인 투자자가 된 조지 소로스

 

조지 소로스 : 헝가리 출생 유대인. 열린사회재단 36조 기부. 독재와 전체주의에 저항하고 싸우는 자유주의자들 지원. 런던정치경제대. 세계적인 투자자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

 

칼 포퍼 :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열린사회와 그 적들] 의 저자. 소로스에 영향. 전체주의를 '닫힌사회'로 정의하고 비판. 표현의 자유와 비판이 허용되고 개인 권리가 존중되는 '열린사회'만이 번영할 수 있다고 주장. 

 

소로스가 위대한 투자자가 된 이유

 

인생을 살아가면서 독자적인 '사고의 틀'을 개발한 덕분에 투자에 성공하고 자선사업을 할 수 있었다. '사고의 틀'은 사고와 현실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방법이며, 이는 철학자들이 오래전부터 다뤄온 주제다. 철학 덕분에 자신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사고의 틀'을 이해하기 위한 2가지 키워드 : 오류성과 재귀성 때문에 거품이 생긴다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항상 부분적이고 왜곡되어 정확하지 않다. 인간 인식의 '오류성' 때문에 과학 법칙도 확실하지 않을 수 있다.

 

재귀성이란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상호작용(피드백)을 한다는 말이다. 사람의 생각은 사건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사건의 흐름은 다시 사람의 생각에 영향을 준다.

 

거품은 1)시작 2)가속기간 3)검증을 통해 강화 4)혼돈기간 5)정점 6)하락세 가속 7)금융위기 절정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거품은 추세에 대한 투자자의 착각으로 형성된다.

 

주가 추세가 착각(오류성)과 만나서 서로 피드백(재귀성)하면서 거품을 형성한다는 것이 소로스의 거품 이론이다.

 

투자자들의 착각으로 만들어진 거품도 기회가 된다.

 

내 판단과 상관없이 다른 투자자의 착각을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것이 더 현명한 투자법이다. 소로스는 자신은 의심하더라도 다수 투자자들이 확신하여 거품이 커질 수 있는 투자 대상에 기꺼이 투자하여 돈을 벌었다.

 

철학을 이용해 황금을 만든 투자자

 

시장 참가자들의 생각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렸을 때와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한 인식의 허점을 이용하여 큰돈을 벌었다. 오류성 때문에 다른 투자자뿐만 아니라 자신도 틀릴 수 있음을 항상 인식하고 예상과 다른 반전을 활용하여 돈을 벌었다.

 

$ 멍거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준 칸트의 철학

 

합리론과 경험론을 비판하고 종합한 서양 철학의 필두

 

칸트 '순수이성비판' : 인간은 보편적인 진리를 도대체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칸트의 철학 '순수이성비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자신이 가진 정신적 모형(선험적 판단기준)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한다. 세상을 이해하는 정신적 모형이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를 조금씩 아는 전문가가 한 분야만 깊이 아는 전문가보다 예측을 잘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다양한 정식적 모형을 많이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예측을 더 잘한 것이다.

 

독서로 전방위적 정신적 격자모형을 구축한 찰리 멍거

 

찰리 멍거 : 워런 버핏이 운용하는 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부회장. 버핏의 오른팔.

 

멍거는 회계와 경제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으로 촘촘하게 짜여진 정신적 격자모형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랜 세월을 살아보니 공부가 나의 가장 큰 자산이었다. 나는 평생을 정식적 격자모형을 투자에 적용하며 살았다. 정신적 격자모형이 정말 투자에 도움이 되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신적 격자모형

 

주가가 싼 저PER주를 사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경기민감주는 고PER에 사서 저PER에 팔아야 한다.

 

멍거는 평생 독서를 통해서 정신적 모형을 구축하려고 노력했다. 정신적 모형은 경제학뿐만 아니라 철학, 심리학, 역사, 과학, 소설에서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독서가 중요한 것이다.

 

$ 데카르트 철학이 투자자에게 필요한 이유

 

데카르트는 논리적으로 연역적 추론을 통해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리를 통해서 개별적인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즉 연역법을 주장했다.

 

몸으로 부딪쳐서 경험을 통해서 배우기보단 나보다 앞서 고민한 많은 학자들이 발견한 원리를 깨우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하는 걸 좋아했다. 

 

책 속의 거인들이 말한 원리를 이해하고 배우고 그런 다음에 이를 실전에 적용하는 걸 좋아했다. 이런 방식이 불필요한 실패와 삽질을 줄이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데카르트 철학을 투자에 이용하는 방법

 

주식시장에서 성공한 실전 투자자들의 책을 읽고서 그들의 투자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좌충우돌 경험에서 배우는 투자자들

 

연역법으로도 배우고 또 귀납법으로도 배운다. 진리에 이르는 길도, 올바른 투자법에 이르는 길도 데카르트의 연역법과 경험주의 철학자의 귀납법 둘 다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 결국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경험할수록 투자법을 더 빨리 깨우칠 수 있다는 애기다.

 

$ 소크라테스 철학을 투자에 적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무엇이 자신에게 적절한지를 알 수 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 사람은 자기가 이해한 것을 함으로써 필요한 걸 구할 수 있고, 성공도 누릴 수 있어. 또 사람은 자기가 이해하지 못한 것을 하지 않음으로써 실수를 저지르는 걸 피하고 불행을 피할 수 있지.

 

'너 자신을 알라'는 조언을 삶에 적용하는 법

 

자수성가한 미국의 백만장자들은 지적으로 타고난 부류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창의성을 발휘하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여 부자가 될 수 있었다. 

 

투자에 소크라테스의 조언을 적용하는 2가지 방법

 

초보 주식 투자자는 전략적 사고를 한다면, 직접 주식투자를 하는 대신에 인덱스 펀드에 가입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를 이길 가능성은 낮다.

 

자신이 머리가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되면 주식보다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피터 린치는 주식 보다 주택 투자를 권한다. 대부분 집값은 오르고, 주택시장에 참가하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거의 없다. 주택시장은 개인 간의 경쟁이기에 승률이 높다.

 

나 자신을 알고 난 뒤에야 찾은 내게 맞는 투자법

 

열심히 노력만 한다고 성공하는 게 절대 아니다. 빨리 망할 뿐이다. 전략적 사고를 해야 한다. 전략적 사고의 출발점은 바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자신을 알아야 불필요한 인생의 슬픔과 불행을 피할 수 있다. 투자의 성공도 자기 자신을 아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조언이다.

 


 

'Book Que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의 인문학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0) 2022.11.30
송사무장의 실전경매  (0) 2022.11.29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0) 2022.11.25
공매의 기술  (0) 2022.11.14
한 권으로 끝내는 셀프 소송의 기술  (0) 2022.1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