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Quest110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 2001년 2월 초판 발행. 투자에 대한 유명한 문구들이 많이 나온다. "세계적인 우량주를 사들인 다음 약국에서 수면제를 사서 먹고 몇 년간 푹 자라", '주인과 개의 이야기', '달걀 이론' 등등 책표지에 있는 저자의 서글픈 눈동자와 깊은 주름을 통해 저자가 얼마나 많이 투자에 고민하였는지 짐작이 될 듯하다. 죽기 전 93세에 마지막으로 집필한 코스톨라니의 역작. 많은 투자자들이 본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 부동산 전문가도 주식 투자와 관련된 본 책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부동산 분야에는 이러한 역작이 거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전세제도 때문에, 우리나라가 배출하는 세계적인 공감대의 부동산 역작은 나오기 어렵.. 2023. 9. 6. 파이프라인 우화 (버크 헤지스) ★★★☆☆ 2015년 12월 초판 발행. 가볍고 부담없는 책. 책의 분량도 적고, 사이즈도 아주 아담하며, 내용도 어렵지 않아 금방 읽힌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듯하다.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게 압축하여 파이프라인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파이프라인 이야기, 복리 72의 법칙, 체스 발명가가 상으로 받은 쌀 이야기 등 익숙한 내용들이 첨가되어 있다. 책 속으로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3단계 실천 1단계 : 돈을 벌고 재산을 모으는 방법을 이해한다. 2단계 : 성공 가능성이 검증된 돈을 버는 방법을 그대로 모방한다. 3단계 : 인내심을 갖고 끈기 있게 도전한다. - 세상에 그 무엇도 당연히 주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새는 알을 깨뜨려야 날 수 있다. - .. 2023. 8. 28. 마법의 연금 굴리기 (김성일) ★★★★☆ 2019년 4월 초판 발행. 일부 대형 서점에서는 절판됨.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배분의 개념과 사례를 중점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금융과 관련한 제도 및 규정은 수시로 변경되기 때문에, 계속 업데이트 추적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본 책에 나오는 기준도 현재는 일부 변경되었기에 최신 자료를 찾아보며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관련된 유튜브 정보를 같이 공부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15~2016년 세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융 이해력, 금융시장 성숙도는 세계에서 중간 정도로서 몽골/우간다 보다도 아래이고, OECD에서는 최하위라고 한다. 국가 경쟁력이 높고 잘 살고 있는 나라이지만 좀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 이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저성장 시대에서는 학교 교육에 없는 금융 공부.. 2023. 8. 27. 돈의 흐름 (전인구) ★★★★☆ 2021년 6월 초판 발행. 일부 대형서점에는 절판됨. 작은 애 독서토론에 필요한 책을 대출하러 도서관에 갔다가 옆에 꽂혀 있길래 우연히 보게 되었다. 전인구 : 거시경제 흐름과 주식투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경제/재테크 전문 유튜버. TV에서도 가끔 나오는 유튜버다. 20대 시절부터 주식/부동산 고수들을 만나며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다졌고, 35세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다고 한다. 재테크를 시작한 후 8년 만에 자산이 70배 증가한 저자의 경험이 담겨있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숲을 그리면서 복잡하지 않고 쉽게 돈의 흐름을 전달하고 있으며, 가독성이 좋다. 책 속으로 투자수익률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연간수익률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보자. 1. 연간수익률이 높다면? → 앞으로도 오를 수 있는가? .. 2023. 8. 22. 내면소통 (김주환 교수) ★★★★★ 2023년 2월 초판 발행. 700페이지 이상의 두꺼운 책. 일반책 3~4권의 분량. 쉽지 않은 책이지만 삶의 고요함 속에 등불이 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다. 한 번에 욕심내서 다 읽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짬짬이 편안하게 오랫동안 읽으면 좋을듯하다. 중간중간에 뇌과학 및 철학 등의 전문적 분야와 관련된 다소 어려운 내용도 있으나 가볍게 그런가 보다 지나간 후, 마음속에 다가올 중요한 메시지는 따로 정리가 되어 있으니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김주환 교수도 일부 단원(제2장/제4장/제5장/제6장)들은 전문가(연구자)용 내용들이라 어려울 수 있으니 건너뛰고 읽는 방법을 권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순서대로 모두 읽게 되면 쉽게 지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다수의.. 2023. 8. 20. 행운에 속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렙) ★★★★☆ 2010년 4월 초판 발행. '블랙스완'으로 유명한 나심 니콜라스 탈렙의 평범하지 않은 작품인데, 실력 있는 번역자의 소회를 읽어 보아도 이렇게 난해한 글은 보기 드물었다는 평이었다. 저자도 서문에서 밝혔는데, 이 책의 내용을 편집하자는 편집자의 요청은 무시하고 저자 본연의 의지대로 내용을 썼다고 한다. 기존 낙관론자들의 생각을 대부분 부수고 있는데, 나름 논리적이어서 나쁘지는 않다. 난해함 속에서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다. 행운에 속지 마라 = 행운을 실력으로 착각하지 마라 = 당신의 소중한 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 읽다 보면 '크게 성공하는 것보다 소소한 복리의 마법과 같은 인생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느낌이 든다. 회의론자 탈렙의 경고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뭔가 찜찜한 기.. 2023. 8. 6.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