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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 초판 발행.
투자에 대한 유명한 문구들이 많이 나온다.
"세계적인 우량주를 사들인 다음 약국에서 수면제를 사서 먹고 몇 년간 푹 자라", '주인과 개의 이야기', '달걀 이론' 등등
책표지에 있는 저자의 서글픈 눈동자와 깊은 주름을 통해 저자가 얼마나 많이 투자에 고민하였는지 짐작이 될 듯하다.
죽기 전 93세에 마지막으로 집필한 코스톨라니의 역작.
많은 투자자들이 본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 부동산 전문가도 주식 투자와 관련된 본 책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 부동산 분야에는 이러한 역작이 거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전세제도 때문에, 우리나라가 배출하는 세계적인 공감대의 부동산 역작은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3PhgUIqEFs
책 속으로
10가지 권고 사항
1. 매입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어느 나라의 무슨 업종 주식을 매입할지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돈을 충분히 확보하고 움직여라.
3.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이 당신의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4. 확신이 있다면 강경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 보이면 그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보유한 종목의 가치를 점검하면서 지금이라도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상상이 가능할 때만 매수한다.
9. 예측하기 힘든 리스크까지 전부 계산하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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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금기 사항
1. 무작정 추전을 따르며, 은밀하게 오가는 정보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또는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 그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 마라.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고 그들의 말에 신경 쓰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복구하려고 하지 마라.
4. 옛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고 언젠가는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지속적으로 미세한 시세 변화를 주시하거나 단조로운 창법의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지 마라.
7. 당장 어디서 수익 또는 손실이 일어났는지 시시때때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으려고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다시 말해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이 생겼다고 교만해지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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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미술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도 초현실주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때로는 다리를 위로 하고 머리는 바닥을 향한 채 물구나무를 서야 할 때도 있다.
그리고 마치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처럼 윤곽조차 제대로 알아보기 힘든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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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투자자 : 장기적인 전략가
단기투자자와 장기투자자의 중간쯤에 위치함.
멀리 바라보며 다양한 요소를 염두에 두고 투자한다.
화폐와 신용 정책, 금리 정책, 경제성장, 국제사회에서의 위치, 무역수지, 사업보고서 등등 그날그날의 뉴스를 관심 있게 보지만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적인 구조와 전략을 세운 뒤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들과 이를 비교하여 평가한다.
옳든 틀렸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중과 별다른 교류 없이, 별 볼 일 없는 일로 손가락을 더럽히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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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수익으로 전환하려면 우선 손실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야 가능하다.
주식에서 수익이 나면 사람들은 자신이 옳았다는 생각에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들뜨기 쉽다.
해당 거래에서 무언가를 배우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심각한 손실을 경험한 후에야 비로소 사건의 밑바닥으로 되돌아가 무엇이 문제였는지 면밀히 분석해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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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로 직장을 잡은 사람들에게 나는 내 동향 친구이자 경제학 박사인 알버트 한처럼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무려 4천만 달러를 남긴 그는 자신의 투자 성공담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나는 교수로서 입에 담았던 나의 많은 어리석은 지식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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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경제)과 반려견(증권시장) 이야기
한 남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이 그의 반려견은 주인의 앞으로 달려 나갔다가 주인에게로 되돌아간다.
그런 뒤 다시 앞으로 달려간 후 자신이 주인에게서 멀어졌음을 알아채고는 주인에게로 또 돌아온다.
산책 내내 그런 행동이 계속 반복되다가 마지막에 둘은 같은 목표 지점에 함께 도착한다.
하지만 주인이 천천히 1킬로미터를 걷는 동안 주변을 달리며 돌아다닌 개는 4킬로미터를 산책했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1930년부터 1933년까지의 심각한 대공황을 겪은 미국 경제의 발전 과정을 보면 이와 같은 예가 얼마나 정확한지 알 수 있다.
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지만 한 걸음 또는 두 걸음 멈추기도 하고 때때로 뒷걸음질 치기도 한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같은 시기에 100번도 넘게 위아래로 널뛰듯 변동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와 주식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발전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때로 정반대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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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 수요의 원칙
주가의 흐름은 주식을 팔려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려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한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심리적 또는 물질적 압박감에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사려는 마음은 있지만 꼭 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한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다급하게 주식을 찾는데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주식을 팔려는 심리적/물질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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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내게 지난 수십 년간 어떻게 그렇게 낙관적일 수 있었는지 묻곤 한다.
그들은 수면제를 언급했던 내 조언을 이미 들었다.
나는 소액 투자자든 대형 투자자든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식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성공하려면 수면제를 복용한 뒤 몇 년은 푹 잠들어 주식시장을 보거나 듣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호황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바로 그 앞의 침체기를 견디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주식을 파는 시장의 분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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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이자가 인플레이션율과 주식 배당금보다 더 높다면 투자자들은 당연히 채권을 선택한다.
반면 장기 채권의 이자가 낮은 데다 주식시장의 위험을 감수해 보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주식으로 갈아탈 것이다.
요컨대 채권시장의 이자가 높을수록 주식시장에 흘러들어가는 돈이 줄어들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장기금리는 중앙은행이 아닌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국가나 기업의 재정 충당 요구가 크면 다량의 채권을 발행한다.
예금주들에게 이 채권을 팔기 위해서는 그들의 구미가 당길 만한 이자를 제공해야 한다.
경제 호황기에는 이러한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
투자와 다른 기업의 인수를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기업은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을 발행한다.
이때 수요가 채권 발행량을 초과한다면 이자를 올려야 한다.
반대로 국가나 산업계에서 새로운 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줄어들면 장기금리도 내려간다.
단기금리와 장기금리는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만큼 높다면 굳이 돈을 장기적으로 묶어둘 이유가 없다.
따라서 예금주들은 돈을 단기적으로 투자하려 할 것이고, 장기 채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
반대로 기업이 보통의 단기금리 수준으로 장기간 자금을 빌릴 수 있다면 채권을 발행할 것이다.
그러면 채권 공급이 늘어나게 되어 결국 주가는 떨어지고 장기금리는 다시 얼마 못 가 상승하게 된다.
반면에 장기 채권의 이자가 단기이자율보다 확실히 높은 경우 기업은 싼 단기금리를 내고 자금을 충당하겠지만 투자자들은 채권에 몰린다.
그 결과 고정금리의 장기 채권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공급이 줄면서 시세는 상승하고 이자는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흔히 말하는 이자 차익거래가 이뤄지는데, 그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어떤 사람이 3.75%의 금리로 단기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이것을 10년 만기에 이자율이 7%인 장기 채권에 투자했다.
자기 자본은 거의 들이지 않았지만 이런 식으로 매년 3.5%의 이자를 차익으로 벌어들일 수 있다.
많은 투자자, 펀드매니저, 자산 관리인들이 이런 방식에 의존한다면 당연히 10년 만기 채권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채권의 시세는 오를 수밖에 없고 거기서 나오는 이자 차익도 그만큼 줄어든다.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수요과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채권 시장에서 이미 결정된다.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심화되면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장기금리는 곧바로 상승한다.
반면 경기가 침체되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 채권의 금리가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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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뇌동파 : 증권을 가지고 노는 게임꾼.
소신파 : 장기적인 측면에서 승자.
수익을 내는 경우는 부화뇌동파의 덕일 때가 많음.
필요 요소 4G : 돈, 생각, 인내, 운
어떤 상황이라도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것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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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통해서 번 돈은 고통의 결과물이다.
처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나중에 돈이 생긴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전개되다가 마지막이 되어서야 생각했던 대로 이뤄진다.
2 × 2 = 5 - 1
끝에 가서는 원래 나와야 할 값이 나온다.
2 곱하기 2는 4이고, 결론 역시 4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직선이 아니라 우회로를 통해 나온다.
다리를 건설할 때 사용되는 공식은 수학적으로 확실히 산출되어야 한다.
2 × 2 = 5 - 1 방식으로 다리를 짓는다면 최종 결과인 4에 이르기도 전인 5가 나오는 지점에서 다리가 무너져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인내가 부족한 투자자는 '빼기 1' 구간이 등장하기 전에 (미심쩍은 5의 지점에서) 무너지고 만다.
마지막에 가서 자신의 논리가 옳았음을 확인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으로 수익을 얻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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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거나, 심지어 빚이 있는 투자자는 인내할 여력이 없다.
항상 그렇듯 처음에는 모든 것이 기대와 다르게 흘러가고 시세가 예측과 다르게 변하면 그 즉시 포지션을 바꿀 수밖에 없다.
나중에 시장이 그에게 유리하게 바뀌는 순간이 오더라도 말이다.
자신만의 생각이 없으면 전략도 세울 수 없다.
그런 경우 감정적으로 대세를 따르는 경향을 보이므로 인내를 갖출 수 없다.
이런 투자자는 남들이 파는 대로 따라 팔고, 사는 대로 따라 산다.
인내가 없는 투자자에게는 돈과 생각 역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빼기 1'의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는 그는 미처 생각을 실현시키기 전에 아주 작은 문제만 등장해도 거기에 휩쓸려 손실을 피하지 못한다.
투자자에게 계속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신에 대한 신뢰와 생각을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 인내마저 없어진다.
증권이 부화뇌동파의 수중에 있으면 시장에 특별한 호재가 있어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다.
반면 나쁜 소식에는 붕괴가 올 만큼 즉각적으로 동요된다.
소신파 투자자들이 증권의 다수를 보유하고 있으면 호재성 소식은 매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반면 나쁜 소식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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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톨라니의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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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소신파에 속해야 하고, 현대 경제 순환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
악재에도 시장이 위축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시장이 과잉매도 상태이며, 곧 바닥에 이른다는 징후라고 볼 수 있다.
시장이 호재성 소식에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과잉매수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장이 최고점 근처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
시세가 하락하면 일시적으로는 거래량이 늘어나는데, 이는 많은 주식이 부화뇌동파의 손에서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래량이 증가하는데도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그것은 다음 상승운동 국면이 시작할 때가 가까워졌다는 징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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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히스테리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훈련을 거듭해야 하고 냉정한 것을 넘어 냉소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공을 위한 필수 선행 조건이다.
만약 대중심리에서 벗어나 하강운동의 과장국면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데 성공했다면, 그 후에는 주가가 계속 떨어지더라도 그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는 강한 주관을 지녀야 한다.
이때 손실이 점점 늘어나면 머릿속이 복잡하다 못해 정신을 못 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언제라도 결정적인 순간이 닥치면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다면 끝까지 버텨야 한다.
단,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고 갑자기 내가 잘못된 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최대한 빨리 뛰어내려야 한다는 소리다.
따라서 투자자는 단단한 동시에 유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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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중에는 말은 바보처럼 해도 영리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말은 잘하면서 바보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전쟁이 일어나면 주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쟁을 예상하는 증권거래인들은 주식을 내다 판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영리하게 행동하고 싶어 하는 모든 투자자들이 서로 주식을 팔려고 내놓기 때문에 전쟁 전부터 주가는 최저점을 찍는다.
그리고 실제로 전쟁이 터지면 이미 모든 주식이 거래된 상황이므로 증권거래소에 매물 자체가 남아 있지 않다.
소신파 투자자들의 수중에 들어간 주식은 절대 매물로 나오지 않는다.
소신파들은 전쟁이 끝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중대한 사건이라도, 그것이 심지어 전쟁일지라도 일단 터지고 나면 과거의 일이 되고, 증권시장에서 더 이상 의미 없는 일이 되어버린다.
금리 상승은 미래의 통화량, 다시 말해 무엇보다 매우 중요한 요소인 돈에 영향을 미친다.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금리 상승이 곧 주가 하락을 의미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높은 금리와 그에 따른 자금 부족 현상은 증권시장이 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든, 부정적으로 반응하든 상관없이 벌어지는 냉혹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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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증권 지식이란 모든 세부 정보를 다 잊었을 때 남는 그것이다.
단순히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순간에 그 맥락에 맞게 정확히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사건을 레이더처럼 포착하여 그 상관성을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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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좋은 친구나 오랜 기간 신뢰를 쌓은 투자 전문가의 추천 종목이라면 신뢰해도 좋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추천인의 조언이 그 사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님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세간에서 말하는 '특별한' 투자 조언의 경우 보통 그 반대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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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야는 지그재그식으로 발전한다.
빠르게 전진했다가 다시 뒤로 물러나고, 다시 두 번째 성장과 후퇴를 반복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처음의 상태로 되돌아가지는 않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후퇴 시 생존 능력이 없는 기업은 죽는다.
이와 평행하여 주가 역시 오르락내리락하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실제 기업의 발전에 정확히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
(주인과 개 이야기 상기)
투자자는 성장 산업을 일반 대중보다 더 빨리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적정한 가격에 올라탈 기회가 생긴다.
언젠가 자신이 선택한 종목이 주식시장에서 커다란 붐을 일으키면 10배, 100배의 수익률을 올리 수 있다.
과거의 많은 종목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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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기업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손해를 보고 있으며 곧 파산할 지경에 이른 기업을 말한다.
해당 기업의 주가는 물론 바닥이다.
그런데 이런 기업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여 수익을 창출해 낸다면 주가는 급속도로 상승한다.
(대표적인 사례 : 크라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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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공포의 전염병인 페스트처럼 투자자들이 꼭 경계해야 할 사항이 있다.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한 번 잃어버린 돈을 '되찾으려는' 시도는 무도하다는 것이다.
만약 손실을 보았으면 그 즉시 인정하고 책상을 깨끗이 정리한 뒤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투자자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주식에서 본 손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외과 수술과 유사하다.
독사에게 팔을 물렸다면 온몸에 독이 퍼지기 전에 팔을 절단해야 한다.
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매우 힘든 일이다.
100명의 투자자들 가운데 그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은 고작 다섯에 불과하다.
투자자는 포커 플레이어처럼 패가 나빠도 적게 잃고, 패가 좋으면 많이 벌어야 한다.
또한 매일 결산을 내고, 벌어들인 수익이 얼마인지 계산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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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생각이다.
그리고 생각은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산책 중에, 조깅할 때, 자전거를 타면서, 비행기 안에서,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식사할 때는 물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인 음악을 들으면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완벽하게 정해진 교육만 받은 전문 투자자들은 특정 분야에만 전문화되어 있고 그것에서만 자신의 성공을 찾는다.
만약 전문가 가운데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근무 시간과 상관없이 동료들의 90%를 앞질러 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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