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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Quest

부린이가 가장 궁금한 질문 TOP99 (레비앙)

by songbaeg 2023. 5. 25.

 

22년 초판 발행.

 

제목 그대로 부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

 

99가지의 질문에 대해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하여 독자가 더 궁금한 점에 대해 스스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파고들면 학습 효과가 좋을 듯싶다. 

 

저자 레비앙도 독서를 통해 부동산에 입문하여 스스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활발한 독서 모임과 블로그 활동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으며, 부동산 공부는 인생에 있어 한번쯤은 열심히 해 볼 만할 가치가 있다고 얘기한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다."라고 얘기한 부동산 투자전문가의 말이 생각난다.

'강도는 영원히 지속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대학에 들어갔을 때, 좋은 차를 샀을 때, 좋은 무언가를 얻었을 때...

각자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는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느낌은 조용히 사글어들었을 것이다.

행복에도 한계효용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말이다.

'빈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각자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다양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들을 찾아 빈도를 쌓아가는 것이 결국 진정한 행복인데, 독서도 그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책을 꾸준히 읽어 빈도를 쌓아간다면 행복에 이르는 길이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본다.

 

 


책 속으로


 

상승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할 때에는 반드시 여유 자금을 계획하고 시작해야 한다.

 

 

신고가를 찍고 실거래가가 하락한 것을 확인해도 사람들은 그 가격을 받아들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아마 어떤 사정이 있었겠지'라는 말로 포장하며 쉽게 하락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른 집은 신고가에 팔았는데 내 집은 그 가격보다 내려서 팔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게 가격을 고수하는 사이 급하게 팔아야 하는 사정이 있는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하면 매도 타이밍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바닥일 때를 기다려서 살 수도, 꼭지일 때를 맞춰서 팔 수도 없는 게 당연하다.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팔아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실행하는 것이 정답이다.

 

 

확신이 생기려면 많은 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래서 확신이 없을수록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

공부를 통해 투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깨달아야 한다.

 

 

공부한 후 매수할 경우

- 많이 준비하고 실행했기에 리스크가 줄어듦.

- 공부만 계속하다 결국 매수하지 못한 채 시간만 소요 가능성.

 

매수한 후 공부할 경우

- 공부가 훨씬 잘 됨.

- 잘 산 건지, 잘 팔릴지 검증하고 싶은 생각에 공부가 빨리됨.

- 잘못 샀다고 해도 실수를 만회하려고 더 열심히 공부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가장 어리석은 선택이다.

 

 

부동산 중개사 선택 팁

- 네이버 집주인 확인 매물이 많은 중개사 (동네 토박이 또는 수완 좋은 중개사)

- 중개인 소개란에 휴대전화 번호 등록된 중개사

- 단지 정문이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위치한 중개사

- 상가 코너에 위치하거나 간판이 오래된 중개사

 

 

탑층과 1층을 소유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시기는 부동산 시장 비수기이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을 때는 탑층과 1층 가릴 것 없이 매매나 임대계약이 체결된다.

특히 전세나 월세 가격은 탑층이나 1층이라고 해서 중간층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공급이 많고 수요가 적은 비수기가 문제다.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매도자 우위 시장일 경우, 계약금이 적으면 계약 파기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오르는 집값에 비하면 계약금을 배액배상해도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매도자 우위 분위기라면 가계약금이라 할지라도 계약금의 10%까지 지급하기도 한다.

 

 

임차인이 살고 있는 상태로 매매할 경우 대체로 중도금 없이 진행된다.

'임차인의 보증금을 중도금으로 대체한다'는 문구를 계약서에 넣어 중도금이 지급된 것으로 갈음한다.

 

 

중도금을 예정일보다 먼저 지급하는 것은 가능하다.

약속한 날짜보다 먼저 지급한 중도금이라도 배액배상 계약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중도금의 효력은 똑같이 발생한다.

 

 

세입자를 구해서 잔금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세입자를 구할 시간을 벌기 위해 잔금을 최대한 뒤로 정하고 '잔금일을 앞당길 수 있음. 또는 임차인 계약 날짜에 따라 잔금일을 조정할 수 있음. '이라고 특약에 기재하기도 한다.

 

 

약속된 잔금일이 다 되었는데 임차인이 구해지지 않는 경우

1.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잔금 마련

2. 매도인이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잔금일 이후부터 지연된 날짜만큼 이자 지급 제안

 

 

누수 관련 특약 사항

통상적으로 계약 후 6개월 이내 발생하는 중대 하자는 매도인 책임.

누수는 중대 하자로 보기 때문에 특약에 요청하지 않더라도 중개인이 기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재되어 있지 않더라도 '관례에 따른다'는 문구 안에 포함되어 있다.

 

 

등기권리증 앞장 일련번호 나온 사진 찍어 두기.

잔금일에 등기권리증이 없다고 해도 등기권리증 앞 스티커를 열어 숫자만 보이게 찍은 사진만 있어도 된다.

혹시 이것도 없다면 매도인이 등기소에 직접 방문하여 본인 확인 필요.

 

 

입주지정기간 내에 분양대금을 청산하지 못하면 부담해야 할 것

- 잔금에 대한 이자

- 중도금에 대한 이자

- 중도금이자 후불제의 경우 시공사에서 내 준 중도금이자에 대한 이자

- 옵션 금액에 대한 이자

- 입주지정일 이후부터의 관리비

 

연체이자를 부담하면서까지 잔금을 늦출 수는 있지만, 중도금대출 만료일은 연장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중도금대출 연체는 신용평가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잔금 연체가 예상되면 중도금대출 자서 서류를 확인하여 중도금대출 만료일부터 확인해야 한다.

잔금 연체보다 중도금대출 만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입주지정일 이후 임대료 상승을 기대하며 여유를 부리다가 무리한 연체이자 부담과 함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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