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초판, 2016년 증보판.
열정보다 꾸준함을 강조하는 투자 마인드.
투자 마인드 분야는 주로 외국서적 번역판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데, 본 책은 국내 작가가 쓴 글로서 저자의 많은 독서량과 공부, 경험 등을 느낄 수 있다.
투자 관련 다른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들도 많이 만나보게 된다.
책 속에 있는 투자의 세부적인 방법론은 좀 부족하여 아쉽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투자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와 틀은 염두에 두면 좋을 듯하다.
Benchmarking (Action plan)
* 반드시 꾸준한 현금흐름 창조하기. (흑자 부도 조심)
* 영광의 기억은 빨리 잊자.
* 농사짓듯이 시간에 투자하기.
* 블랙스완에 대비하기.
책 속으로
후천적 부를 이루는 힘은 열정이 아닌 꾸준함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해야 할 것들
1. 금융상품에 올인하지 마라.
예금, 적금은 자산을 유지하는 수단일 뿐이다.
펀드 투자를 할 돈으로 자신이 직접 장기간 꾸준히 투자를 하면 지식과 경험이 쌓여 결과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
2. 작고 분명한 목표를 하나씩 이뤄라.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우면 당장 부자가 될 듯한 환상에 취해 무모한 시도를 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한 투자는 능력 이상의 요행을 바라게 하여 실패할 가능성만 높인다.
3. 적은 돈으로 수익을 내는 경험을 쌓아라.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투자 지식과 경험을 쌓아야 한다.
기회만 바라보다가 목돈이 생겼을 때 투자를 한다는 것은 돈을 잃겠다는 뜻이나 마찬가지다.
4. 매달 돈이 들어오는 수익 구조를 만들어라.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다.
배당을 받는 주식 투자, 이자를 받는 채권 투자, 월세를 받는 부동산 투자 등 방법은 많다.
5. 책과 강의로 지식을 쌓아라.
책 한두 권이 아니라 최소한 몇 십 권은 읽어야 한다.
또한 강의를 들어 핵심을 배우고 중요한 부분만 파악하는 것도 좋다.
투자하기에 앞서 반드시 사전 준비를 하길 바란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직접 투자를 하며 몸으로 부딪쳐 경험을 쌓는 것이다.
금융지식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워밍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실전 투자를 병행해야 시장을 보는 눈도 생기고 투자의 감도 잡힌다.
오히려 직접 투자를 하면서 공부를 해야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도 깨달을 수 있다.
기초를 충분히 다진 뒤에도 끝없는 지식의 바다에서 헤엄치느라 정작 투자를 하지 못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지식을 완벽하게 쌓고 나서 시작하겠다는 마음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만 더 키운다.
지식을 충분히 쌓았다고 판단한 뒤에 투자를 할 경우 자신은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에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될 위험이 있다.
실전 투자에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존재한다.
지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투자란 철저한 분석 하에 원금의 안전성과 적절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고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행위는 투기이다.
티핑포인트 = 균형이 유지되다가 한순간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는 지점.
일단 티핑포인트를 지나면 자산이 급격하게 늘고 투자 실력도 향상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티핑포인트를 넘기기 전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희망의 끈을 놓아버린다.
장기투자를 하겠다고 마음먹고도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이다.
투자의 세계에서 영광의 기억은 버리는 것이 좋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칭송받고 부러움을 사던 투자의 절대 고수도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날리는 일이 허다하다.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만 바라보며 투자를 하는 사람은 반드시 지치게 되어 있다.
조급해하는 마음은 바로 눈에 보이는 성공을 기대하게 하고, 성급한 판단으로 인한 실패를 부른다.
일정 목표를 이뤘다 하더라도 작은 성공에 도취되어 지금까지 경험한 시행착오의 과정을 잊는다면 다시 원점이 된다.
실패한 사람들이 잊은 것
1.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높은 투자 수익률을 내서 책을 쓰거나 신문에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자기만의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려운 평범한 직장인이 아니다.
2. 시간을 아껴 투자를 한다고 해도 결코 하루아침에 부를 이룰 수는 없다.
3. 고도성장기를 지나 저성장 국면에 들어갔기에 높은 수익률을 내기가 힘들어졌다.
열정이 성공의 보증수표가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투자에만 열정적으로 매달리며 몰아치기보다는 투자를 삶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힘을 안배해야 한다.
게다가 투자에서 열정은 눈앞의 상황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오판을 내리는 근거도 된다.
주변 환경이나 사회의 변화를 제대로 돌아보지 못해 치명적인 실수로 돌아오는 것이다.
마음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성공에 이르는 길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
투자는 반드시 작고 분명한 목표에서 시작해야 한다.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가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
천천히, 꾸준히 걸어간 사람만이 성공에 이를 수 있다.
투자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일단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결심을 했다고 해도 머릿속에 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다.
진짜 성과를 내고 싶다면 목표를 이룰 때까지 끊임없이 동기 부여 시켜줄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부동산 투기의 동기 부여 도구로 액자를 이용했다.
액자에 가족이나 자신의 사진을 넣는 대신 등기권리증을 넣어둔 것이다.
열 개의 액자를 산 그는 부동산을 낙찰받아 잔금을 치른 후에 등기권리증이 나오면 액자에 하나씩 넣었다.
빈 액자를 보면 '이럴 때가 아니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 현장조사를 하거나 물건 검색을 했다고 한다.
빈 액자가 그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투자 스타일에는 자신의 성격이 묻어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개인의 개성과 상황을 무시하고 고수의 방법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순히 따라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자기만큼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투자를 결정할 때나, 투자를 한 뒤에 보유하는 동안이나, 투자 매도를 결정할 때나 자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향으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부자들이 여유 있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자본의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관심이 가는 투자처를 평소에 꾸준히 지켜보면서 전략을 세우고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확신이 생겼을 때 투자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투자를 하다 보면 손해가 날 수도, 이익이 날 수도 있다.
'절대 손해 보지 않겠다'라는 자세보다 '손해를 최소화하겠다'라는 태도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회들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투자를 통해 꾸준히 수익을 냄으로써 후천적 부를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손실보다 더 무서운 것은 현금 흐름이 막히는 것이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투자의 기회도 잡기 어려워진다.
꾸준히 오랫동안 투자를 하고 싶다면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꾸준한 수입은 안정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투자할 때의 마음가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믿는 구석을 만들어야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코끼리의 몸 전체를 본 사람과 코끼리의 다리만 본 사람이 설명하는 코끼리의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다.
투자를 할 때도 일부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전체 그림을 보면 눈앞의 단발적인 이익이나 손해에 흔들리지 않는다.
투자는 누가 더 빨리 수익을 보느냐의 게임이 아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긴 호흡으로 투자할 때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눈덩이를 굴리다 말고 잠시 멈춰 일부를 떼어내면 눈덩이는 그만큼 작아진 상태에서 다시 출발한다.
눈덩이 스스로 탄력이 붙어서 굴러갈 때까지는 멈추지 말고 계속 굴려야 더 큰 눈덩이를 만들 수 있다.
복리라는 것은 이자에 이자가 더해 불어나는 것인데 여기에는 원금과 이자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중간에 돈을 써버리는 사람들은 돈을 제대로 모으지 못한다.
수익을 내는 것만큼 수익금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익이 난 일부 금액은 투자금과 함께 굴릴 수도 있지만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이익이 난 만큼 따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최초 투자금으로는 투자를 지속하고 수익금은 다른 계좌에 이체한 후에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그 돈을 가지고 새로운 투자를 한다.
수익이 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한 과정일 뿐, 신나게 쓸 수 있는 돈이 아닌 것이다.
투자의 세계에서 오래 살아남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나누는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수익금 관리 능력이다.
아무리 투자를 잘해도 버는 족족 돈을 쓴다면 그 지출을 감당할 수 없다.
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은 기회가 왔을 때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 접근한다.
좋은 기회가 또 올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압박감은 긴장감을 고조시켜 실수를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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