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즈가 알려주는 투자의 포인트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
투자에서 승리와 성공은 언제나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지 결코 다수가 함께 누릴 수 없다. 모두가 투자 대상의 장점에 동의하면 불가피하게도 그 투자 대상은 너무 비싸져 매력이 없어진다.
집중투자하라
평범한 종목으로 분산투자해서는 누구도 제대로 된 수익을 얻을 수 없다. 분산투자를 많이 할수록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의 수익률과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장기투자하라
케인즈는 6개월 뒤에 일어날 일까지 내다보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고 주장했다. 6개월 뒤에 그 일이 일어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무시한다고 한다.
신용 투자 하지 마라
주가 변동성이 너무 크기에 신용 주식 투자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성을 무시하라
현명한 투자자라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매도하면 안된다.
주식 가치 측정은 계량적으로 하기 어렵다
정밀하게 해서 틀리기보다는 대충 어림짐작으로 맞히는 게 낫다. 주식의 적정 가치는 자로 재듯이 정확히 잴 수 없다.
싸게 사라
싸게 산 주식은 언제가 적정 가격을 찾게 된다.
⊙ 포트폴리오 선택 이론
마코위츠는 위험을 수익률의 변동 폭으로 측정했다. 기대 수익률의 변동 폭이 크고 들쑥날쑥할수록 위험이 크다고 본 것이다. 같은 기대 수익률이라도 수익률의 변동 폭(위험)이 작다면 더 좋은 포트폴리오(분산투자)란 것이다.
우산회사와 양산회사 처럼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전혀 반대이거나 따로 움직이는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양산회사와 선크림 회사 처럼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높은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보다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변동 폭을 낮출 수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수익률의 분산을 줄이기 위해서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안으로는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 투자법이 적당하다. 그러나 재산을 늘려서 부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개인 투자자라면 과도한 분산투자 방식으로 부자 되기는 어렵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분산투자는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수익률과 비슷해지기에 큰돈을 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려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장기 투자자라면 마코위츠의 분산투자법이 실제로 큰 도움이 되기 어렵다.
⊙ 효율적 시장 이론에서 배울 점
시장이 효율적이란 말은 시장이 매우 효율적이라서 시장은 새로운 정보를 낭비나 지체 없이 가격에 반영한다는 말이다. 즉 어떤 투자자라도 이용 가능한 정보를 기초로 한 거래에서는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주식에 대해서 전문적 지식이 없거나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투자자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 인덱스 펀드는 종합주가지수와 같이 움직이는 펀드라고 보면 된다. 특히나 당신이 나이가 들고 또 개별 기업이나 시장 분석 능력이나 정보가 없다면 그냥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게 좋다. 워런 버핏도 인덱스 펀드를 계속 능가하는 펀드나 펀드매니저는 없다고 말한다. 조사해 보면 실제로 그렇다.
시장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하고 큰 투자 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는 스스로 직접 주식 투자법을 개발해야 한다. 남들이 다 아는 투자 기법으로는 효율적 시장이론이 주장하듯 성공하기 힘들 것이다.
상대적으로 덜 효율적인 부동산 시장에서 돈 벌기가 쉽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부동산 정보가 많이 확산되고 공유되기에 부동산 시장도 점점 더 효율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남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싶다면 남들이 모두 알기 전에 정보를 알아내야 한다.
⊙ 손실의 공포에서 벗어나라
손실에 대한 고통이 이익의 기쁨보다 2.5배 정도 강하다. (손실 회피성)
인간은 대체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척하지만 사실은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그 중에서도 비합리적인 '손실 회피성'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체력이 약해지고 머리 회전속도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복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용기가 사라진다. 그래서 젊은 시절에 용기를 내서 투자해야 한다. 젊음은 영원하지 않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용기 내고 부딪치고 노력해야 한다.
⊙ 거품 피하는 법
인간은 무리 짓는 행동을 한다. 인간의 무리 짓는 행동이 왜 투자에서 문제가 되는가? 무리 짓는 행동이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인간은 사회적 압력에 약하다. 그리고 다수의 의견은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사람은 전문가의 말을 잘 듣는 경향이 있다.
정보 캐스케이드 (폭포) 효과 때문에 무리 짓는 행동을 하기 쉽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대화를 좋아하고 입소문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기에 무리 짓기 쉽다.
무리 짓는 본능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를 해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광풍에 휩쓸려도 객관적으로 지금이 얼마나 과대평가되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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