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의미를 명확히 하는 법)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기는 대단히 중요하면서도 힘든 일이다. 예수는 비유를 들어 가르치셨다.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알래스카의 크기를 알려주고 싶다면 제곱킬로미터로 말하지 마라. 알래스카에 들어갈 수 있는 주가 몇 개인지를 말하라. 청중이 익숙한 도시의 인구를 기준으로 알래스카의 인구 규모를 설명하라.

 

일반적인 청중에게는 전문용어를 삼가라. 링컨처럼 어린아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연설하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자신의 머릿속에서 한낮의 태양처럼 환히 비치게 만들어라.

 

시각에 호소하라. 가능하면 보이는 물건, 그림, 삽화 등을 이용하라. 명확하게 말하라. '개'라고 하지 말고 '오른쪽 눈에 얼룩이 있는 폭스테리어' 라고 말하라.

 

중요한 아이디어는 다시 진술하라. 하지만 똑같은 말로, 똑같은 표현으로 반복하지는 마라. 문장을 다르게 구성하여 듣는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라.

 

추상적인 진술은 일반적인 예와 구체적인 사례로 명확하게 만들어라.

 

많은 요점을 한 번에 말하려 하지 마라. 짧은 연설에서는 중요한 아이디어 한 두 개도 제대로 다루기 힘든 법이다.

 

요점을 간략하게 요약하며 끝내라.

 

당신이 할 말은 세심하게 검토하라. 말을 글로 옮겨보고, 누군가에게 들려주듯 소리 내어 말하라. 핵심을 순서대로 배치하고, 중요도에 따라 시간을 배분하라. 그리고 준비했던 게 끝나면 더는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총으로 여기저기 쏜다고 해서 하나라도 의미가 잡히는 게 아니다. 말하고자 하는 걸 정확하게 겨눠서 쏴야한다.